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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0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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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헌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심대평 대표가 이끄는 국민중심연합을 탈당했다. 김후보는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공주시장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헌 후보는 '공주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정치인을 위한 1인 정치가 아닌 국민중심의 정치를 하겠다는 심대평님의 말과 소신을 믿고 지역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했지만, 이제는 그런 믿음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면서 "국민중심연합 공주시장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공주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헌 후보는 "오랜 시절 공직생활과 정치활동을 같이 해왔던 존경하던 한 사람을 마음에서 떠나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도 크다"면서 "그러나 소신과 꿈을 접을 수 없기에 한사람의 정치인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공주시민만을 믿고 시민곁으로 다가가기로 결심했다"고 언급, 심대평 대표와의 결별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시장이나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어도 비리에 연루되어 중도하차 하여 재선거를 치르고 행정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시장이 되어 시민의 혈세만 낭비, 결국 주민들만 손해 보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깨끗하고 행정경험이 많은 후보를 원하고 있음을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학헌 후보는 "더욱이 작금에 탄천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의원들까지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매스컴의 보도를 접하고 공주시민들은 불신감이 극에 달해 있으며, 만일 매스컴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주시는 충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청렴한 후보와 깨끗한 선거만이 공주시를 살릴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번 선거가 깨끗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할 것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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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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