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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 수성구, 에코-존 표시로 친환경 경제운전 생활화 추진
  • 기사등록 2010-04-19 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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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행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1,800rpm이상으로 달리다가 내리막길로 접어들었을 때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운전자가 더 이상 가속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ECU(전자제어장치)가 엔진에 연료공급을 중단한다.
 
수성구는 이러한 3개 지역(5㎞정도)을 찾아내어 에코-존 시․종점을 노면에 표시 했다.

자동차공학적 이론을 근거로 하여 주행중 연료차단이 가능한 내리막 지역에 에코-존 노면표시를 함으로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바꾸어 연료절감 및 CO2감소,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시행하기로 했다.

유니버시아드로 지하차도(2㎞), 달구벌대로(담티고개 1㎞), 청호로(2㎞) 3개 지역을 에코-존으로 선정하였으며, 실제 연료차단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수성구지회의 도움을 얻어 5대 차종에 테스터기 장착 후 수많은 운행을 통해 실제 연료차단을 확인하였으며 가장 효과를 볼수 있는 구간을 정해 에코-존 시․종점으로 표시 하였다.

제한 속도를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에코-존 시점에서 가속페달에 발을 떼고 종점에서 다시 가속페달을 사용하는 이러한 운전습관을 통해 3개 지역에서 발생되는 경제효과는 년간 500만ℓ 정도의 연료가 절감되고, 1200톤 정도의 CO2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도로 특성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낮이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이런 제도가 대구시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로의 노면에 표시될 수 있다면 실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이야기하며, 도로교통법상 노면에 녹색으로 글자를 표시할 수 없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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