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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원, 퇴계선생 건강법 '활인심방' 개강 - 퇴계의 15대 종손인 이동은 옹이 101세까지 장수한 것도 종가의 건강법인 활…
  • 기사등록 2010-04-16 0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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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원(원장 김용술)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어르신 문화학교 프로그램인 퇴계선생 건강법 “활인심방” 따라하기 교실을 지난 4월 13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개강했다.
 
군내 60세 이상 어르신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학진흥원 임동화씨의 강의로 진행하였는데, 선조들의 건강법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어르신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활인심방(活人心方)”은 중국 명나라때 도가인 주권이 지은 책인 활인심을 조선시대 퇴계선생이 다시 필사본한 책으로, 가장 강조하는 건강법은 마음의 평안에 있으며 모든 병은 마음이 원인이 되어 생기므로 대자연의 원기를 끌어 들이는 도인법으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신체의 각종 장기에 활력을 주는 수련법이다.

퇴계선생이 젊은 시절 공부에 몰두하다가 소화불량과 몸이 마르는 병에 걸렸으나 70세까지 살았던 데는 매일 활인심방으로 심신을 단련한 것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하며, 퇴계의 15대 종손인 이동은 옹이 101세까지 장수하다가 지난 2009년 타계한 것도 전통 깊은 종가의 건강법인 활인심방을 꾸준히 실천했기에 가능했다고 보기도 한다.

영덕문화원 관계자는 "이 강좌를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주1회)에 운영하고 있다"며, "참여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석과 배운 것을 늘 실천하여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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