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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원(원장 나태주)에서는 지난 해 8월 제민천 걷기행사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문화가족 및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걷기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의 장소는 바로 정안천 생태공원이다.
공주문화원은 지난 해 부터 이렇게 공주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 제미천 걷기행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하여 문화원 회원, 시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에 온 외국인 미술가들까지 합세하여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와 공주예총, 그리고 예인촌의 후원으로 4월 22일(목) 오후 3시에 금강둔치 철교 밑에 모여 다함께 꽃의 계절을 만끽하며 정다운 얘기도 나누면서 정안천 꽃길을 걸으며 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도축장과 도계장이 들어서면서 냄새나고 잡초만 무성했던 냇가로 골칫덩어리였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고 공주시민의 휴식처이자 자연 생태학습장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정안천 생태공원은 지난해 8월 100년 만에 한번 핀다는 행운의 토란꽃이 피어 화제가 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