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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2 12: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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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민속문화를 발굴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2010 충남 민속문화의 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10일, 17세기 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가 열리는 시연장(당진군 송악읍)에서 '2010충남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선포식에는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및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및 민속문화의 해 추진위원회 위원, 관광객 등 5만여명이 참여하여 민속문화의 해의 거대한 서막을 알렸다.

이 날 선포식은 큰북공연에 이어 충남 민속문화의 해를 선포하고 줄다리기의 비녀장 끼우기 등 줄다리기가 시연됐다. 이후 비나리와 안중근 열사가 등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충남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2월 ‘2010충남민속문화의 해’ 협약식을 체결한 이래, 마을민속조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준비사업을 전개해 왔다.

'민속자원 발굴 및 활성화' 10개년 사업의 네 번째 도(道)인 충남도에서 실시되는 본 사업은 지역의 일반적인 축제와는 달리, 1여년간의 심층적인 민속연구조사에 기반 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금년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부보상 특별기획전, 충남 민속문화 보고서 발간(총 5권), 충남 무형문화재 기록도서 발간(총20권), 충남 민속문화 상품 개발(총15종)을 비롯해 ‘가자 1박2일’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민속축제한마당,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충남의 민속문화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연구기관이 한 마음이 되어 민속문화를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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