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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2 0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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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보건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출산장려정책 홍보활성화, 출산친화적인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를 분석하여 본 결과(총 646명 대상) 응답자 중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0.6%, “보통이다”라는 중립의 응답이 26.5%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다소 유연하게 나타났다.

자녀에 대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32.4%로 자녀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이 많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3%가 ‘두명 이상의 자녀가 이상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향후 둘째이상 출산 의도는 71.4%로 차이가 있었으며, 기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52.8%, 3명이상 42.0%로 대다수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구정책 등 저출산 관련 인식개선 교육 경험이 있는 직원은 24.1%로 저조 했으며, 향후 인구정책관련 교육 필요성에 대해서 과반수 이상(73.4%)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출산장려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출산축하금 및 양육비 지원(79.7%), 육아휴직 급여(77.6%),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검진(59.3%)순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인지도가 60%이상인 사업은 전체 19개 사업 중 2개 사업에 불과하였다.

또한 출산친화적인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요구조사 결과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는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이 55.6%로 과반수 이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조사 결과 결혼의 당위성과 다자녀 출산의도가 비교적 낮음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부터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정립이 필요함에 따라 대구시 동구는 지난 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아카데미를 실시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장려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전 직원이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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