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8회 MBC꿈나무축구리그'가 지난 27일 부여종합운동장 및 구드래 둔치 천연잔디구장에서 개막경기가 펼쳐졌다.

오는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되며, 같은 장소에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전국 결선이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MBC 꿈나무축구대회는 한국 축구의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와 클럽 축구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가 커져가는 시점에서 주말리그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리그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본 대회의 경기는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며 특히 백제의 왕도 부여의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예선전이 펼쳐지는 구드래 천연잔디구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축구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각종 전국대회가 펼쳐지는 전국 최고의 레저스포츠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찬란한 백제문화와 레저스포츠가 공존하는 역사스포츠도시의 기반위에 각종 대회를 유치해 주민소득 증대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체육활동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는 한편 전국단위 문화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역사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백제왕도 부여를 만들어 2010년 세계대백제전 성공개최 및 지역체육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