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09년 수립된 공원조성계획을 토대로 선바위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하여 “선바위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 용역은 이미 수립된 평면적인 공원조성계획을 기준으로 보다 구체적이며 입체적인 상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오는 11월10일 완료된다.

용역업체는 (주)한국종합기술과 지역업체인 (주)부광엔지니어링이 선정됐으며 용역비는 3억1439만원이다

주요 과업은 실시설계, 사전 환경성 검토,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수립 등이다.

‘선바위 공원 조성사업’은 난립하고 있는 기존 건축물 등은 모두 철거하고 성토 후 화장실, 관리사 등 불가피한 인공시설물을 제외한 녹화가 가능한 공간 전체를 잔디와 수목을 식재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다.

또한 공원의 공간활용 측면에서 선바위와 입암정의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문화적 공간과 근린공원 본래의 기능인 도시민의 휴식공간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계획됐다.

주요 시설은 옛 선인들이 선바위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입암정 복원을 비롯한 역사․문화적 공간으로 선바위 광장, 문화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휴식공간으로 숲속쉼터, 어울림마당, 향기원, 향토수목원 등과 공원이용자들의 편익시설인 편의센터, 화장실, 생태주차장 등이 계획되어 있다.

울산시는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2011년부터 부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