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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22 1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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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선조들의 3ㆍ1절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제49회 3․1민속문화제가 오는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28일 저녁 3․1만세운동 당시 영남지역 최초로 항일 횃불의 기치를 올렸던 남산 3․1봉화대의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불꽃놀이, 제등축하 시가행진, 축등점화 행사는 영산면 일대를 불야성으로 이끌며 연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신바람 이박사 특별초청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3월 1일에는 독립위령제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구계목도, 골목줄다리기, 영산대재(바라춤) 등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를 시연하는 등 문화제 기간 내내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체육행사,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창녕군을 동․서부로 나누어 동부와 서부 주민들이 쇠머리와 줄을 통해 서로의 힘을 겨루고 화합을 도모하는 이 축제는 지역민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즉흥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를 재현하며 이번 제49회 행사에는 동부사령부(대장 배종군)는 부곡면이, 서부사령부(대장 박준오)는 유어면이 맡았다.

3․1 민속문화제는 영남지역 최초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1년 몇몇 뜻있는 영산지역주민에 의해 최초로 시작되어 반세기 가까이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영산 3․1민속문화향상회 주도로 3․1절을 전후해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창녕지역의 우수한 향토문화를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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