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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재생에너지도시로 부상 - 국가4단지 613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신재생에너지 1조원대 2천여 명의고…
  • 기사등록 2010-02-10 0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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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IT산업도시라는 자부심 속에서 구미시가 펼치고 있는 산업구조 고도화에 대한 노력이 ‘신재생에너지도시’라는 이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2월 9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의장,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서윤석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을 비롯한 주요기관장과 성득기 아바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바텍(대표 박명섭), 대명ENG(대표 김인철) 등 두 업체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막형 태양전지 패널 생산업체인 아바텍은 총 433억원, 태양전지 장비업체인 대명ENG은 180억원을 오는 2012년까지 각각 투자하게 되며 투자면적은 국가4단지에 있는 1-2-3B와 1-2-2B의 부지 39,649㎡에 달한다.

특히 두 업체는 지난 2008년 구미시에 투자한 LCD 및 태양전지장비업체인 아바코의 자매회사로, 태양전지 스퍼팅(sputtering) 장비를 생산하는 아바코와 태양전지 장비용 진공 챔버를 생산하는 대명ENG, 박막태양전지 패널을 생산하는 아바텍이 4단지에 나란히 포진하게 돼 진공장비부터 패널까지 태양전지 사업의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태양전지사업에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구미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태양전지 분야의 대표적인 우량기업 유치로 신성장동력산업으로의 산업 구조 고도화는 물론 약 700명 정도의 고용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 구미시는 두 기업을 기존 아바코와의 투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설득하고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두 기업의 투자로 기존에 투자유치한 엑슨모빌을 비롯해 STX솔라, 아바코, PCT, 태양전지셀, 모듈 등을 생산하는 LG전자 등과 함께 구미시가 ‘신재생에너지도시’임을 부각시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들이 투자하는 투자액만 1조원에 육박하고 고용 인력도 2천여 명에 달한다'며 '이는 구미시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수치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구미시는 투자한 기업들이 구미공단에 완전히 정착해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서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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