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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조지 부시·빌 클린턴 두 전 대통령 초청 - 아이티 지진 복구사업 모금운동에 나서 달라고 요청
  • 기사등록 2010-01-20 0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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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2명이 오랜만에 함께 백악관에 도착,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지진으로 사상최악의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하면 가능한 현직 대통령 정책을 비난하거나 나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또 현직 대통령이 초청하지 않을 경우 백악관에 가지 않는다.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부시-클린턴 두 전직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 식사를 함께 하며 아이티 재복구 사업에 두 전직 대통령이 앞장서서 모금 운동을 벌여주도록 부탁했다.

그 요청에 두 전직 대통령은 “아이티 재건을 위한 모금운동에는 우리들 두사람이 나설터이니 대통령께서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경제회복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부시, 클린턴 두 전 대통령은 18일 부터 TV에 함께 출연 미국인들에게 아이티를 돕자고 호소하고 있다.

한국의 이명박 정부도 아이티에 초기 후원금 100만 달러 외에 경제계, 재계들과 힘을 모아 1000억 달러의 복구비를 더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은 지난해부터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뀌었다. 세계 10위권의 잘사는 나라답게, G-20 의장국가의 지위에 맞게 국제사회의 공조에 적극 동참 하는 것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엄청난 재앙을 당한 아이티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졌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적십자사와 언론사들이 벌리는 구호 활동에 많이 동참해 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ㅁ www.usinsideworld.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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