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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8 0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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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대구 달서구는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을 소중히 아끼는 절약정신을 일깨우고자 헌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을 3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은 달서구가 지난해 지자체 단위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로 큰 호응을 얻은 운동이며, 남부교육청과 달서구내 중 ․ 고등학교, 월성 ․ 학산 등 6개 종합사회복지관, 달서지역자활센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대한통운이 참여하여 잠재된 자원을 재활용하는 나눔과 순환 운동이다.

졸업을 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 기증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달서구 월성동 273번지)으로 기증할 경우 대한통운(1588-1255)을 이용하면 무료 택배가 가능하다.

기증된 헌 교복은 달서지역 자활센터에서 세탁과 수선을 거쳐 다음달 20일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저렴한 가격(점당 2~5천원 정도)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으로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큰 호응속에 열린 ‘스마일링 교복나누기’운동은 당초 2천점 기증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목표를 훨씬 초과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모두 7천여점의 교복을 기증받았으며 판매된 수익금으로는 저소득 가정의 신입생 자녀에게 새 교복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헌 교복 기증 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 새 교복을 후원하고자 하는 열기 또한 높아져 구민과 기관 ․ 단체로부터 250여벌의 새 교복을 후원 받는 등 지난해 열린 ‘스마일링 교복나누기’운동으로 저소득 가정 신입생 290여명(5,900만원 정도)에게 새 교복을 지원하였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열린 교복나누기 운동에 대한 관심과 호응으로 학부모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절실히 체감할 수 있었으며, 졸업하거나 작아서 안 입는 교복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스마일링 교복나누기’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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