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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30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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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생활개선회(회장 윤종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해를 평가하고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제22회 홍성군생활개선회 실적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생활개선회원을 비롯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이주여성 등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도 초청해 500여명 주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향토음식 시식 등을 함께하는 나눔의 행사가 됐다.

예술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유동예이 호남살풀이와 이정순이 어우동 등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였고 이밖에 홍주국악예술단의 국악한마당 공연, 대정초등학생들의 삼도사물놀이 공연, 홍성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공연 등 볼거리 가득했다.

특히 회원들은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교자상을,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이불 등 총 5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으며 부대행사로 매년 펼치고 있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열어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또한 ‘홍주골 향토음식’이라는 주제로 토속성 및 향토성이 잘 보존된 100여점의 전통음식을 전시해 홍성의 가풍음식, 종가음식 등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윤종순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이와 같은 향토음식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숨겨있던 홍성 향토음식의 진가를 발견하고 더욱 명품화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이는 대외적으로 홍성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강영희 기획운영과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는 여성농업인들의 지혜와 창조적 자기개발, 아름다운 동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실적발표회는 지역의 여성리더로서 자주적 활동기반을 구축하고 활력 있는 농촌생활을 영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생활개선회는 3,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전국 최대의 시ㆍ군 단위 여성농업인단체로서 여성농업인의 능력개발 활동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홍성군 대표 여성농업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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