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이스클라이머들의 큰 잔치인“2010 코오롱스포츠배 청송주왕산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오는 1월 30(토)일부터 2일간 부동면 얼음골 빙벽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빙벽대회는 제3차 아이스클라이밍대회 코리안컵시리즈를 겸하여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코오롱스포츠사가 후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참가부문은 남자고등부, 남․여일반부, 남자장년부로 구분 실시하고 1월22일까지 접수마감하며 해당 시.도연맹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대회는 1. 30일 첫날은 난이도 예선경기와 빙벽인 환영행사가 열리며 31일은 각부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청송 얼음골 빙벽장은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인근에 위치하여 절골, 주산지와 함께 청송의 대표적인 사계절 관광명소로써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빙벽등반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빙벽장으로 조성한 얼음골 탕건봉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청송군에서 99년 7월에 62m의 수직벽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여름철에는 시원한 폭포로 겨울철에는 빙벽장으로 만들었으며 최근 얼음골 빙벽밸리 연출을 위해 계곡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얼음기둥을 비롯한 눈꽃나무를 만들어 놓아 빙벽클라이머들 뿐 만 아니라 관광객,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청송최고의 겨울철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나가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디카,카메라폰으로 추억을 담아가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하는 빙벽대회와 함께 산악마라톤 및 태행산 산악자전거대회,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를 유치하여 청송군이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