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주시, ‘그린섬유’ 풍기인견이 뜬다! - 프랑스 의류산업연맹 장피에르 모쇼 회장 영주 방문...
  • 기사등록 2009-12-11 01:27:45
기사수정
저탄소 녹색성장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소재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섬유산업에서도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 4위의 그린섬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한 가운데 영주 특산품인 천연소재 ‘풍기인견’이 높은 관심을 얻어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주시는 정부의 그린섬유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섬유인 인견의 기술과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그동안 시가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써온 결과, 12월 10일 프랑스 의류산업연맹 쟝피에르 모쇼(Jean-Pierre Mocho) 회장을 영주로 초청해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2010년에는 최복호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패션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 파리 국제패션박람회(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하기로 하는 등 풍기 인견의 세계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와 관련부처 및 프랑스 환경부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피에르 모쇼 회장의 방문은 웰빙 자연섬유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장피에르 모쇼 회장은 1929년 설립된 프랑스 의류산업연맹 회장, 프랑스 프레타포르테연합회 회장, 파리 패션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계 패션계의 거장이다.

특히 장피에르 모쇼 회장은 수년전부터 소비자 및 패션기업, 단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존에 대한 책임의식을 부여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유럽시장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간, 공공분야를 아울러 다양한 친환경 패션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또한 프레타포르테 파리(파리 기성복 박람회)에 “Ethic(친환경패션박람회)”을 런칭하여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등 친환경 패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풍기인견의 세계화에 커다란 계기가 될 장피에르 모쇼 회장의 이번 방문은 풍기인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최복호 패션디자이너의 주선으로 이루어 지게 되었으며, 영주시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패션계의 주요 행사로 2010년 9월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레타포르테(국제패션박람회)에서 최복호 디자이너는 풍기인견 패션쇼를 개최하여 우리의 천연섬유인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바이어들로 부터 직접 주문을 받는 등 풍기인견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영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식물성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한 것은 물론 땀 흡수가 빠르고 정진기가 없어 여름철 옷감으로 각광받아왔다.

그러나 7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과 계절상품에 국한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영주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풍기인견발전협의회(회장 송세영)를 중심으로 새로운 원단 제직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디자인 및 패턴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자구적 노력을 기울여 풍기인견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모든 산업이 주춤하는 중에도 세계적 웰빙 트랜드와 녹색성장 노력에 힘입어 풍기인견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여 왔으며, 지난 2월 200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지역 섬유산업의 핵심인 풍기인견의 활성화를 위해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건립 및 대도시 홍보 마케팅은 물론 봉제인력 양성 노력과 의류 품평회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왔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녹색섬유 산업 추진에 힘입어 더욱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16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