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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2 16: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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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에서는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간접흡연예방을 위해 관내 경로당 300개소를 자율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로당에는 평소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주위 이웃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각 마을마다 설치되어 있으나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자율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영주시보건소는 경로당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흡연하는 어르신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나 흡연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과 간접흡연의 폐해 또한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와 협력하여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특히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박승서)은 몸소 금년 1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고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금연교육을 직접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영주시 금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청소년들의 금연실천에 귀감이 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금연동기를 유발하고 실천하기 위해 일반 금연스티커와는 달리 금연선스티커(이선을 넘으면 담배를 피우지 못함)를 특별 제작하여 현관 출입구 바닥에 부착하고 만수무강 경로당이라고 불러 주위분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금연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어 금연사업뿐만 아니라 걷기운동실천, 술잔 안 돌리기, 싱겁게 먹기 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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