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노인복지관의 실버기자단은 60세 이상 전문직종 은퇴자 및 기자출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취재하는 일자리로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나눌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현재5명의 노인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기자이니만큼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 그곳에서는 여지없이 실버기자단 어르신들의 취재준비가 한창이다. 수첩과 펜을 손에 들고 취재내용을 확인하고, 카메라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전문기자다.
매주 홈페이지에 칼럼을 게시해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간 숨가쁘게 움직여야 할 일이 많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수첩에는 항상 일주일간 일정이 항상 빽빽히 적혀있다.
박건홍 어르신(66)은 “지금은 그나마 여유가 있는편이에요. 이전에는 일주일에 2~3건의 취재를 해야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신 바쁘게 뛰어다녔죠”라며, 시간에 쫓겨 글을 쓰는것보다, 여유롭게 쓰는것이 ‘독자들이 읽을만한 글’이 나온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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