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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의 ‘베트남 결혼이민자여성 자조봉사단’(단장 : 응웬티 응옥허엉)은 “2009 MBC 사회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1000만원의 시상금과 해외 복지시설 견학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다.
본 상은 MBC 문화방송에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그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1992년 제정되어 올해로 18회째 이다.
2009 MBC 사회봉사대상은 자원봉사부문, 의료봉사부문, 기타부문으로 구분해 대상 1명, 본상 10명, 특별상 1명을 선정하여 오는 27일 MBC에서 주관하여 시상한다.
대상을 받게 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여성 자조봉사단(고렌 고렌)은 2005년부터 다문화인식개선 자원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2008년 4월부터는 입국 3년차 이상인 베트남계 결혼이민자여성 14명이 자조봉사단을 결성하여 1년 미만의 후배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겪고 있는 한국생활의 두려움 및 한국문화습득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응웬티 응옥허엉 자조봉사단장은 “처음에 한국에 와서 의사소통에 힘든 점이 많아 후배 결혼이민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자조봉사단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후배들과 부부갈등, 고부갈등을 상담하여 선배들이 격은 경험을 후배에게 알려줘 한국에 빨리 적응하게 만드는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후배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해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고렌 고렌 : 베트남어로 화이팅 화이팅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