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찾아 시상하는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공공무문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아파트부문에는 ‘수완지구 우미 린 아파트’, 민간부문에는 ‘CADIZ커피숍’이 선정됐다.

당선된 건축주에게는 광주시장상이 수여되고, 시설물에는 기념동패가 부착된다.

공공부문의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외부공간인 광장에 조경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자연의 생기를 받을 수 있는 자연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아파트부문의 ‘수완지구 우미 린 아파트’는 연못을 마련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그린 아파트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부문의 ‘CADIZ커피숍’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해 건축물 전체에 친환경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방문자와 이용자의 접근을 자연스럽게 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은 광주시가 문화수도에 걸맞는 아름답고 매력있는 도시경관 자원을 보전하고 장려하기 위해 매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나무심는 건축인’과 공동으로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공개공지, 가로 및 쌈지공원, 담장, 골목길, 옥상녹화, 야간경관 등 다양한 경관자원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도시건축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