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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약용작물 ‘지황’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 - 예안면 70농가 18ha를 비롯, 안동시 관내 25ha 재배
  • 기사등록 2009-11-09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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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특산약초 기술지도로 추진한 약용작물 지황이 최근 지황 주산지인 예안면을 중심으로 수확이 시작되어 농가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지황은 올 해 4~5월 파종기 가뭄과 8월 생육최성기에 집중 강우로 침수 및 병해로 고사율이 높았으나, 산청, 금산, 군위보다 작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취가격도 kg당 3천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해 적정 소득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의 지황은 500년 전 예안면 구룡리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어 한 때 주 소득원이었고 전국 수집상이 앞 다투어 거래하는 등 명성이 높았으나, 수입산과 노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지만, 안동시가 고소득 약용작물로 육성해 현재 예안면 70농가 18ha를 비롯해 안동시 관내 25ha가 재배되고 있다.

또 지황 생산은 한방관련 산업 성장으로 전년대비 60%정도 재배면적이 늘었고, 소득 또한 10a당 고추소득이 162만원이지만 지황이 195만원으로 노동력은 적게 들고 소득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안동 지황은 안동 강북지역의 토성이 화강암 모재로 사질양토로 조성되어 있고 경지 대부분이 약한 경사지로 배수가 양호하고 뿌리썩음병 발생이 적어 중산간지에 속해 생육후기 주야 온도편차로 인해 근비대율이 높아 수량이 증수되고 조직 또한 단단하여 저장력과 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고소득 특화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황은 북부지역 농촌경제에 직결되고 고추 및 일반 밭작물과 교호재배를 함으로 연작피해 대체 작목으로 예안면을 선두로 특화약초 활성화 차원에서 지황의 주산단지로 지정, 노령화에 따른 생력화 기자재 및 우량종자를 연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추후 반가공시설 지원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집상 및 제약회사와 연계해 계약재배, 수매 등 생산 및 유통망 구축으로 옛 안동지황의 명성을 되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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