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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2 0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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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31일‘김치명인 콘테스트’심사를 통해 동구 산수동 김옥심씨의 김치를 올해의 최고의 김치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치명인(마스터) 콘테스트’는 지난 31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9시간에 걸쳐 광주김치문화축제장인 김치산업관(염주체육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는 광주 김치의 상징성과 함께 한식세계화를 대표하는 김치의 맛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 김치경연대회 중 최초로 김치담그기 전 과정을 심사하는 유일한 경연이었다.

이번‘김치명인 콘테스트’는 전국의 음식경연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경연대회로 지난 9월16일부터 10월10일까지 공모를 통해서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전국 20명의 김치명가, 명장들이 참가 신청하여 열렸다.

지난해까지 이미 8명의 대통령상 수상자가 배출되어 국내의 김치산업계와 외식업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음식문화축제에 걸맞게 진행되었다.

심사위원도 한국식품영양학회, 농촌진흥청, 세계김치협회, 한국김치협회, 학계 등 식품분야 음식 전문가 등을 선정해 명실상부하게 전국대회의 위상에 걸맞는 위원으로 구성하였다.

심사는 자유종목과 지정종목(배추김치) 두 분야를 모두 심사했는데, 각계 전문가 7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경연 참가자들이 직접 구매해 온 ‘재료의 선택’부터, ‘절임방법 및 양념준비’, ‘김치 제조 및 숙련도’, ‘김치의 품질과 맛’, ‘김치의 세계화’ 등(지정종목 심사항목)을 심사하였다.

심사결과 1위(대상)는 동구 산수2동 김옥심씨 ‘반지김치, 배추김치’가 차지하여 대통령상과 시상금 5백만원,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2위(최우수상)는 경기도 용인시의 김은희씨의 ‘연근보쌈 샌드김치, 배추김치’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200만원,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11월 1일 폐막식에서 시상하였다.

또한, 3위(우수상)는 북구 풍향동의 문근순씨의 ‘가지약지와 호박약지, 배추김치’와 전남 광양시의 오정숙씨의 ‘백김치, 배추김치’가 선정되어 광주광역시장상과 시상금 50만원, 동메달을 각각 경연 현장에서 수여하였다. 장려상은 조정숙 외 13인에게 추진위원장상을 수여하였다.

김치명인 콘테스트의 대상을 수상하게 된 김옥심씨(52세)는 “김치는 우리생활 속의 문화이고 특히, 반지김치는 맵지도 짜지도 않고 영양이 풍부하여 어른․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김치”라면서 “앞으로 온 국민과 함께 세계인 모두가 김치를 더욱 즐겨 먹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마라톤이 올림픽의 꽃이라고 한다면 김치명인 콘테스트는 김치문화축제의 꽃이고 오늘 여러분들의 손을 통해 우리 김치의 전통이 잘 계승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김치’의 새로운 ‘맛’을 찾아내고 연구하여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식으로 발전시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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