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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김하나 선수 23년만에 "한국 신기록 세워" - 정순옥 선수도 멀리뛰기 6m22로 "금메달 획득"
  • 기사등록 2009-10-22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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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김하나 선수가 23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트랙 여자 일반부 200m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나 선수는 대회 이틀째인 21일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 200m 여자 일반부 결승 경기에서 23초 69를 기록 종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박미선 선수가 세운 23초80을 0.11초 앞당기며 23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완성했다. 김하나는 20일 100m에서도 11초59의 기록으로 또다시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다

김하나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하자 육상관계자들은 술렁였고 잠시 뒤 '김하나 선수가 23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김하나 선수는 결승지점에 들어서자 상기된 얼굴로 자신이 세운 기록 전광판을 응시했고, 그녀를 축하해주기 위해 다가온 오성택 안동시청 육상팀 감독과 기쁨을 나눴다.

김하나 선수는 "꼭 깨고 싶은 기록이었는데 막상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고 나니 믿기지 않는다."며 "한국 최고 기록을 전국체육대회에서 새롭게 작성해 더욱 기쁘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오성택 안동시청 감독은 "김하나 선수가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이 많이 늘어 한국 신기록 작성을 내심 기대했다."며 "23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김하나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결승 200m에서 안동시청 소속 김초롱 선수가 24초 3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멀리뛰기에서 정순옥 선수는 6m 22를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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