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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5 02: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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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지난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5시간 동안 덕구계곡 일원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관광객 80여명을 대상으로 1시군1관광명품마케팅지원사업 프로그램인 ‘감성충전, 울진오감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감성충전 울진오감여행’은 오방색을 띄는 먹거리와 다섯 가지의 재미있는 이벤트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의 힘으로 치유한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으며, 보고 접하는 관광을 넘어 체험하고 치유하는 관광으로 울진여행의 품질을 격상시키기 위해 덕구계곡 왕복 8k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이날에 참여한 80여명의 관광객들은 3개조로 나뉘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동반자를 업고 걷는 ‘우리는 동반자’,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고백합니다’, 동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남자의 길, 여자의 길’, 명상과 요가를 통해 감성을 충전하고 오감으로 행복을 느끼는 ‘음양충전, 오감행복’, 계곡 안에 있는 온천수로 족욕을 하는 ‘만사형통, 온천수 족욕’ 등 1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덕구계곡 여행을 마치고 덕구온천 주차장에서 흑미와 붉은찹쌀, 울진생토미, 김, 홍게살이 들어간 ‘오감주먹밥 만들기체험’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손편지 쓰기’, 지역의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감성콘서트’ 등이 함께 펼쳐져 울진오감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김용권(43세 서울시 둔촌동) 씨는 “거리가 먼 여름 피서지로만 생각했던 울진에 아름다운 계곡과 좋은 온천, 멋진 이벤트 프로그램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면서 “몸과 마음이 좋은 기를 받아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부모님을 모시고 참여했다는 최서진(40세 경기도 광주)씨는 “숲 속에서 계곡물 소리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하니 살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확 사라진 느낌”이라며 “울진오감여행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울진오감여행을 기획한 임영득 문화관광과장은 “울진오감여행은 울진군이 명품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관광이벤트 프로그램으로써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는 시범운영 성격으로 진행했다”면서 “울진군의 문화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를 주관한 울진문화원 신상구 국장은 “지역의 문화 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을 만든다는 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문화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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