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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생명을 살려낸 소방공무원 - 교통사고로 인한 심폐정지어린이, 심폐소생술로 살려 -
  • 기사등록 2009-10-12 0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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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소방서(서장 정병웅) 대응구조과 지휘조사계에 근무하는 소방위 강진공은 지난 9일 15시 30분경 모친이 신장병을 앓고 있어 구미에서 대구까지 통원치료를 시켜드리고, 야간근무를 하러 대구로 오던 길에 구미 도량동 한빛타운 부근을 지나치다가 교통사고현장을 목격하고, 다친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즉시 갓길에 정차 했다.
 
사고자(권00, 여 11세, 구미 도량동 거주)의 상태가 호흡과 맥박이 없고, 사지가 경직되어 있는 것을 보고, 구경하는 주변사람들에게 119와 112에 신고할 것을 요청, 환자의 기도개방 후 흉부압박을 20여회 실시하여, 호흡과 맥박이 자발호흡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기도유지 및 환자 안정을 위해 보온조치와 당황한 사고차량운전자를 안정시키고, 구미소방서 원평119구급대가 도착하여 구급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하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대구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행히 소방관이 있어 애를 살렸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환자는 2009. 10. 9. 21시 현재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뇌수술 중인 상태며, 소방위 강진공은 “소방공무원이면 누구나 자기와 같이 행동 했을 것”이라며 쑥쓰러워했다. 또한 “어린 학생인데 뇌수술이 잘되어서 후유증이 없이 학교를 잘 다닐수 있으면 좋겠다, 일반병실로 오면 병문안을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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