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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8 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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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내년부터 중소사업장에 설치된 노후한 보일러 버너를 질소산화물이 적게 나오는 저녹스 버너로 교체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보일러 용량별 정액 지원을 원칙으로, 0.3톤~10톤까지 420만원~2,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비영리 법인단체에 설치된 버너 중 설치한지 3년이 경과한 보일러와 흡수식 냉온수기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사업장별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 3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역내 목욕탕, 숙박업소, 업무용 빌딩 등 중소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일러 저녹스 버너는 연소온도와 연료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버너로, 연료 절감효과가 뛰어나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환경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톤의 B-C유 일반보일러를 LNG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을 연간 약 1톤 줄이고 기업은 연간 4억1,700만원의 에너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연료비도 절감되는 저녹스 버너 보급사업을 내년에 시행하게 된다며 보일러 교체계획이 있는 사업장은 시의 지원을 활용해 기업 재정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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