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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4 17: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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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안동의 날 행사'가 10월7일(수) 웅부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을 시작으로 시작된다.
 
'2009 안동의 날 행사'는 200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취소됨에 따라 간소하면서도 알찬 행사로 진행되는데 오후 1시30분에 웅부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 행사가 시작되고, 탈춤공원에서는 오후 1시20분부터 저전농요 시연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역동성과 힘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차전놀이의 시연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3시부터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안동의 날 본 행사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 시상 및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게 된다.

▶ 타종행사 (13:30)
2009 안동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타종행사에는 안동인을 대표하는 11개조 60여명이 타종에 참석한다.

타종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유석우 시의회의장, 박승우 시민의 종 건립 추진위원장을 1조로 시작하여 대표기관장, 유림․노인대표, 지역 향우회 대표, 도․시의원, 문화예술계 대표, 전직 시장․군수, 시민단체, 여성단체 등 각계 인사가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시민의 종은 신라시대 성덕왕 24년인 725년에 만들어져 안동누문에 걸려 있다가 조선시대 예종1년인 1469년 왕명에 의해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로 옮겨져 보관중인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을 2003년 11월 20일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여 50만 안동인의 염원을 담은 성금으로 원형그대로 재현한 동종이다.

▶ 노동의 신명을 돋우는 - 저전농요 (13:20)
탈춤공원에서는 13:20부터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저전 농요 시연이 20여분간 펼쳐진다.

저전농요는 벌모를 심고 호미로 논을 매던 시기에 노동의 피로를 덜고 신명을 돋우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로,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애벌논매기소리, 두불논매기소리, 타작소리, 치야칭칭 등으로 이루어진다.

▶ 힘과 역동성의 극치 - 차전놀이 (14:00)
안동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웅부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마치고 나면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는 힘과 역동성의 극치를 보이며 안동인의 화합과 단합을 과시했던 남성 대동놀이인 차전놀이 시연이 14:00부터 펼쳐진다.

일본과 독일 등 세계무대에서도 여러 차례 선보인 안동차전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천년을 이어온 안동민속놀이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남성대동놀이로서 고려 건국공신 3태사의 병산대첩에서 유래되어 협동․단결로서 상무(尙武)정신을 발휘하는 호방한 겨룸, 수백명의 남성들이 동채를 들고 싸움에 임하여 승리를 좌우하는 역동이 있는 놀이이다.

공연이후 뒷풀이에는 관람객들도 함께 휘돌며 어울려 풍물과 함께 한바탕 난장을 이끌어 간다.


▶ 2009 안동의 날 기념행사
안동시가 안동인의 대동단결과 화합을 도모해 나가고자 2003년도 10월 3일을 「안동의 날」로 조례에 정하여 금년이 7회째를 맞이하게 되는데 금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취소와 당일이 추석명절인 관계로 부득이 일정을 연기하여 10월7일(수) 개최하게 되었다.

기념행사는 축제장 예술무대에서 식전행사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기수들에 의해 안동시기가 입장하여 시장과 시의장에게 인계된다.

이어서 안동의 미래를 비젼 영상을 시청(5분)하고 2009년 안동의 날 자랑스런 시민상 은 1단체(안동권발전연구소[남치호, 문태현, 권기창]와 개인 1명(손호영)이 선정되었고,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3명(김원, 이종훈, 이수창)이 선정되어 수상하게 되며, 축가와 시민의 노래합창에 이어 식후공연 등이 이어져 '2009 안동의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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