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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4 15: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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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어려운 지역상권의 소득증대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코자 지난 6월 1일 영덕군민회관에서 희망근로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근로 참여 접수 인원은 목표인원(205명)을 150% 초과한 307명 중 정확한 선발 기준을 통해 205명이 선정, 전체 23개 사업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영세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과 현금이 동시 지급되는 특성상 지역상가 및 전통시장 방문홍보 및 상품권 이용안내 전단지(3,000매)를 제작 대대적인 홍보를 한 결과 460개여의 가맹점을 등록 참여자들이 영덕군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활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시행 당시 농촌일손부족 및 공공근로와 차별화 되지 않은 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일부 여론이 있었으나, 영덕군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들고자 농가에서 일손돕기 지원 요청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기동단(9개단, 90명)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다가올 집중호우 등 재해발생에 대비하여 수해복구지원단(9개단 90명)을 편성 발족하여 태풍 사전 점검과 긴급지원 등으로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교육(2회)과 9월중에 암검진과 병행하여 건강검진을 실시 등 사기앙양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산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영덕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생산적 사업 추진 결과 희망근로 사업의 많은 성과물이 나타나고 있다 사업장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영덕읍의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홍보도우미사업은 생활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이후 십수년이 지났지만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 사용 생활화가 정착되지 않아 이번 희망근로사업을 통하여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으로 로하스 영덕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홍보도우미들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하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영덕읍 월평균 150톤 생활쓰레기가 배출 되었지만 홍보도우미 활동을 통하여 한 달여 만에 92톤으로 39%의 혁혁한 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해면에서 추진 중인 조롱박공원조성 및 자전거도로 가꾸기 사업은 연평 제방 뒤 송천강 둔치에 희망근로 38명이 참여자가 늦더위에 아랑 곳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롱박터널은 600m의 터널에 10종의 박과 주변에 금계국, 메밀골드, 해바라기 등 20,000여종을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0m의 발 지압길과 주변에 쉼터를 조성하여 가을철을 맞아 산책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송천강과 갈대숲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24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국회의원 등 우수사업장을 방문하여 추진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한 8월 19일 조롱박공원 자전거도로 탐방! 피서객과 함께하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피서객과 주민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 맞는 희망근로사업의 추진으로 정부시책에 부응하며 주민들의 휴식 공간조성과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은 물론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새로운 일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구면에서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이후 주변 생활쓰레기 방치 등으로 오염돼온 오포3리 해수욕장 및 마을숲 일대에 희망근로자들이 투입하여 쓰레기수거부터 주변 정비를 시작 1,651㎡에 팥을 파종하여 산책로를 조성하였고 가을작물 수확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하기 위해 삼사해상공원 대종 앞 등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도로변 휴경지 3개소에 8,996㎡에 메밀밭 조성 및 해맞이 등산로 3개소를 정비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읍면에서도 휴경지 경작사업을 통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지품면에서는 김장용 무 배추 재배에 해양부산물을 이용한 퇴비 및 액비 등으로 경작하여 지품면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송파구 방이1동에 판매하여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에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창수면에서는 하천에 토종 메밀 군락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근로 15명이 하천 둔치의 잡초를 제거하고 자갈을 주워 일군 땅에다 메밀을 파종하여 오는 10월 초순 이면 흰색 꽃무리를 감상하고 11월에 수확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초순 추석을 전후해 피는 메밀꽃은 918번 지방도를 왕래하는 외지인이나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가을 풍경이나 고향의 향수에 젖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1월에 결실로 수확되는 메밀은 녹말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여 영양가와 맛이 좋아 허약한 사람과 비만인 모두에게 좋은 영양공급과 치료를 겸할 수 있어 성인병 예방은 물론 치료에 적합한 웰빙 식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창수면은 가을에 수확되는 메밀을 새마을부녀회와 농가주부회 등과 협의하여 메밀묵, 메밀국수 등으로 제조 판매하여 농한기 농외소득사업으로 추진하고 출향인들에게도 배부하여 지역 신토불이 특산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시행 4개월 동안 영덕군 여러 사업장에서 우수사업이 발굴되었으며, 영덕군에서는 하반기 정부 주요 중점추진 사항에 맞쳐 다수 주민의 수혜와 사회적 편익에 증진할 수 있는 친서민적 사업으로 군비가 많이 투입되어 기 시행중인 고품격 명품 퇴비화사업을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예정이다

고품격 명품 퇴비화 사업은 산림면적 81.5%이상을 차지하는 영덕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겨울철 농한기 동안 일감이 없는 주민은 산과 들과 깔린 낙엽을 주워 생활비를 마련하고, 군은 주민들 손을 빌려 모은 수천톤의 낙엽을 이용 양질의 퇴비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고 비와 태풍에 쓸려 바다나 간이상수도 등에 대량 유입돼 썩는 낙엽 상당수를 미리 걷어 내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이에 영덕군은 저소득 주민의 소득을 만들고 친환경농업에 앞장서기 위해 군이 처음 시도한 고품격 명품 퇴비화 사업을 희망근로와 연계하여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을 보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행 4개월째에 접어든 희망근로사업은 당초 농촌일손부족으로 농가 소외, 공공근로사업과 판이해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있어서나 영덕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대적인 홍보로 극복, 취약계층에 일할 기회를 마련하여 근로의욕 고취와 생계 지원 등은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상가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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