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창현)은 24일 오전 10시 운영위원들과 함께 복지관 정상운영 이후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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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창현 관장, 가톨릭상지대학 오정영 교수, 경북지적 장애인협회 장대진 회장, 광은교회 민만기 목사, 김신복 안동시 사회복지시설협회장, 안동시 사회복지사협회 오승택 회장, 용수사 지기용 총무스님, 안동시 장애인단체협의회 김영식 회장을 대신한 오승희 사무국장, 이승한 안동시주민생활국장 건동대 최효돈 교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운영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와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앞으로의 계획 등 전반적인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초기부터 부지문제와 자금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시작했으며, 준공 후에는 수탁 관련 문제로 종교단체와 장애인단체 등 반목과 오해와 갈등의 소지를 야기 시킨바 결국 안동시에서 직영운영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곧 개관을 앞두고 관계자들은 더 열심히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참석한 운영위원들 중 오정영 교수는 무엇보다 장애인 복지관이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위치는 적절하여 많은 장애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진 회장은 그동안 안동시 장애인 복지 전반을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안동시종합복지관에서 일임함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시단위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마련된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민만기 목사는 성직자의 신분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한 것처럼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동시 모든 장애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을 표명했다.
김신복 회장은 안동시 사회복지시설협회장을 맡고 있지만 아직 장애인시설 부분은 경험이 부족해 의견을 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좀 더 공부해서 안동시 모든 장애인들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회장을 대신한 오승희 사무국장은 안동시 장애인들과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거는 기대는 사뭇 큰 것임을 강조하고 복지관과 협조체제가 원활해 질것을 희망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차량사업인 해피콜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오승택 회장은 안동시 종합복지관은 수요자 중심 즉 장애인들의 중심에서 운영 되어야함을 역설했으며, 이용료 부문을 지적했고, 지기용 총무스님은 복지관의 행정적인 아낌없는 지원과 제정적인 지원은 안동시에서 지원하겠지만 복지관 나름의 자립적, 기능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건동대 최효돈 교수는 장애인들의 여가선용과 교육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고 있으나 초기라는 맹점아래 소정의 허점이 있음을 지적, 보완 수정 해 나가는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승한 국장은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안동시에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공동 모금회를 통해 미니버스를 마련할 것과 타 도시와 비교, 현행 각종 프로그램들의 이용료를 좀 더 내리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하고 위원들과 복지관 전반을 둘러봤다.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사회심리, 교육재활, 의료재활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 수행을 하기 위해 안동시 옥동 984-20번지에 연면적 1,557평방미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7월 27일 문을 열었지만 아직 정식적인 개관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2008년 1월 10일 장애인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했으며, 12월 12일 조종위원회를 거쳐 안동시 직영 운영을 결정, 2009년 3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인력 조정 및 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43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또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작은 나눔 도서기증을 통해 2천1백권의 도서를 모았으며, 7월 6일 7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고, 7월 16일 프로그램 이용자 1기 모집 공고를 통해 261명의 이용자를 모집해 동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던바 지난 9월 10일 제 2기 프로그램 이용자 모집공고를 했다.
이에 장애인 관련 관계자들은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언어치료실, 정보화실 등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등 1일 8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안동시 장애인들의 의료재활, 스포츠 및 여가활동, 정보제공 등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복지와 재활을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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