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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4 0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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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옛길내 도로횡단 구역에 설치된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이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15일 개방한 무등산 옛길 1구간인 산수동에서 충장사를 거쳐 원효사에 이르는 7.75㎞구간의 도로 횡단구역 5곳에 탐방객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이는 월평균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난 무등산 옛길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횡단구역내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키로 한 교통안전대책에 따른 것으로 시가 설치키로 한 동문지터 등 5개 지점에 횡단보도 5곳, 경보등 10개, 과속방지턱 6곳, 각종 교통안전표지 가운데 우선 사고 위험성이 있는 5개 지점에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무등산 옛길은 선조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탐방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는데 그동안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는 여론에 따라 광주지방경찰청과 함께 안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무등산 옛길 1구간 개방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도로 횡단구간에 대한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등산 옛길은 새로운 탐방로 조성보다는 숨겨진 옛길 복원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복원이 추진했다.

이 가운데 제1구간을 개통한 결과, 지난 5월15일 개방이후 8월말 현재 3만5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증심사지구에 편중된 탐방 수요가 분산되고 자연생태계 보호 등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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