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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뿌려놓은 듯 핀 하얀 메밀꽃, 소설 속으로 - 왕조2동 드라마촬영장 입구 메밀꽃 만발, 이웃과 함께 나눠
  • 기사등록 2009-09-14 0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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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순천시 왕조2동 드라마 촬영장 입구에는 소금을 뿌린 듯 새하얀 메밀꽃이 만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왕조 2동에서는 지난 8월초 노인 일자리 사업단과 희망근로자프로젝트, 학생 봉사활동 참여자 등 50여 명이 드라마 촬영장 입구 유휴 농지에 메밀씨를 파종 한달 여 만에 메밀꽃이 만발하게 됐다.
 
왕조 2동에 따르면 다음주가 가장 절정을 이룰 메밀꽃은 개화시기가 10일 정도로 짧아 서두르지 않으면 놓칠수 있다며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메밀꽃밭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왕조2동 노인 일자리 사업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 농장을 운영 지금까지 총 5회의 농산물을 수확 140여 만원의 수익금을 마련 8월중에는 관내 경로당 14개소에 햅쌀과 고추 등을 전달했으며 메밀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도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루했던 무더운 여름이 뒷모습을 감추며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소슬 대는 초가을 저 너머 메밀밭으로 강원도 봉평장의 장돌뱅이 허생원이 당나귀를 타고 지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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