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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취소 관련 안동시의원 간담회 & 김휘동 안동시장 인터뷰!! - "2010년 축제 위한 숨고르기, 숙제 푸는 기간으로 생각"
  • 기사등록 2009-09-11 18: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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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11일 오후 3시 30분 안동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김휘동 시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현안 문제인 신종플루와 관련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3박7일(?)간의 페루 출장 건에 대해 말했으며, 당초 계획은 페루와의 자매결연 후 에코도르에서 개최되는 세계문화유산도시 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가 안동탈춤축제에 미치는 중요한 사안을 감안해 불참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엄청난 의욕과 에너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 했지만 정부의 바램과 시민들의 여론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사회에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취소를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말고,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하며,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전했으며, 신종플루와 관련, ‘200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전면취소에 관한 의원들의 고견을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신종플루와 관련한 축제 취소 건은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는 듯 보고서를 읽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김성진의원과 정홍식의원, 손광영의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김성진 의원은 발언을 통해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집행부들은 매번 사전에 의회와 의원들에게 상의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하고 하고 진행시키고 있다며,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바로 시장님 이하 집행부인 관계 공무원들인바 아집과 편견과 독선, 무사안일, 복지부동, 고자세를 버리고 시민들의 대변자인 의원들과 충분한 사전 심의 하에 일처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홍식 의원은 ‘200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전면취소가 후일 탁월한 선택이었기를 바랬으며, 각 학교에서의 다가오는 가을 운동회 또한 축제 못지않게 위험한 행사임을 들어 안동시는 교육청과 보건소를 연계하여 더 이상의 확진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손광영 의원은 이미 지난 임시회 3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한 에너지 절감으로 투자비 회수해 가는 ESCO 사업의 일환으로 고비용 저효율의 현 안동시 가로등을 저비용 고효율 체제로 교체하는 CDM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발언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김휘동 안동시장은 시장실에서 취재진들과의 간단한 인터뷰에서 축제를 취소하게 된 이유는 환절기를 맞아 환자들이 더 늘어날 것에 대한 우려와 무엇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서라고 밝히고, 그 외 시의원들의 강력한 요구와 중앙정부의 바램, 시민들의 여론과 바램이 절실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사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안 안동시의 위상제고를 위해 과감히 내린 결정이니만큼 너무 침체하지 말고, 그동안 달려오느라 힘이든 숨을 고르는 시기, 2010년 축제에 더 잘해낼 수 있는 숙제를 푸는 기간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축제를 더 키우는 야망을 더욱 배가 시키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취소와 관련한 후폭풍에 대한 논의와 대책은 차 후 질서있고 신중하게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임을 아울러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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