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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한민국 대표축제 ‘200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신종플루에 KO패! - 역시 시민들의 여론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 기사등록 2009-09-11 13: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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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치러 질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0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가부를 두고 말들이 많던 가운데 안동시는 11일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임시회를 열고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오전 10시에 속개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당초 9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10여일 앞두고 그동안 추진상황과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가 되어야만 함에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 축제를 강행하느냐 취소하느냐하는 중대 결단의 자리가 되었다.

이번 임시회에는 김휘동, 이동수 공동이사장을 비롯해 김준식 안동문화원장 등 8명의 이사들과 2명의 감사들이 참석해 신종플루가 창궐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무시한 채 축제를 강행 할 것인지, 취소 할 것인지의 문제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그동안 페루 푸스코시와의 자매결연 관계로 출장 중이었으나 전일 귀국하여 바쁜 일정에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의에 참석해 “이 자리는 준비상황이나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지만 당면한 국,내외 상황으로 그러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참석하신 여러 이사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공동이사장은 안동의 문화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화를 알리고 오신 김시장 이하 일행들의 행적을 치하 했으며, 그동안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지만 우리 안동은 지금 신종플루라는 엄청난 벽에 부딪쳤다고 말하고 좋은 방안과 고견을 당부했다.

안동시 축조위 전창준 위원장은 추경예산과 추진상황을 보고하려 했지만 현실이 더욱 급박한 상황이라, 지난 2일 행안부로부터 시달된 공문을 받은 이후 3일 밤 10시 긴급대책위원회를 소집, 4일에 행안부에 질의를 한 그동안의 조치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취재진들을 물리고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1시간여만에 취소 결정이 났으며, 관계자는 금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공모 등 예선전 등을 개최하고 본선을 기다리는 내방가사 경창대회와 짚풀공예 등 소단위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 될 전망이며,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저전농요 등 지역 기능보유자들의 행사는 잠정연기 되어 추이를 지켜본 후 가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5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600억원(생산유발효과 337억9,252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9억6,387만원, 소득유발효과 129억 2,560만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낸 바 있어 지역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취소 결정이 난 것은 시민들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들 수 있고, 안동시에서 타 축제에 답사를 가 본 결과 신종플루로 인해 관광객들의 수가 현저하게 줄었음을 자각한 결과라고도 보여 진다.

한편 이번 취소 결정으로 인해 많은 작고 큰 후 폭풍이 예상되어지지만 국민들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수해야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련 사진 -

공식 기자회견 이후 제 2보가 게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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