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제시 현안사업 거제시장이 시민 의문점 해소 - 고현항 재개발사업 외 4건 시장이 직접 브리핑
  • 기사등록 2009-09-10 11:41:16
기사수정
김한겸 거제시장이 시민들이 궁금해 하던 거제시 현안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의문점을 해소시켰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거제시 정례브리핑에서 고현항 재개발사업, 슈퍼모델 선발대회 개최,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시민의 날 기념행사 취소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먼저 고현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 시민의견 수렴, 침수우려 등 안전대책, 토지분양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고현항 재개발 사업과 비슷한 두바이와 요코하마를 지난해 직접 방문해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오히려 재개발사업으로 침수우려를 불식시킨 것을 확인했다”면서 “고현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문제, 침수피해 등 문제는 각 단계별로 추진절차 및 일정에 따라 용역을 실시함으로 성급하게 판단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3월과 6월, 그리고 7월 모두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최소한 주민설명회 두 차례, 공청회 2차례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치면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안전성, 특혜시비 등 부분은 완벽한 검토를 걸쳐 명확한 설명과 함께 누가 보더라도 이해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개최 결정으로 신종 플루 감염 확산 우려 문제에 대해서도 거제시와 주최측인 SBS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이 행사는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일시에 많은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무엇보다도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는 거제시가 아닌 SBS 주관의 행사이며, SBS의 입장은 많은 외국 관광객의 방문이 예약돼 있고, 특히 생방송인 관계로 방송 변경에는 많은 애로가 있어 행사 개최가 불가피한 것으로 안다”면서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주최측인 SBS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출입구 발열검사, 손 소독제 비치, 신고센터 운영 등 관람객에 대한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날 행사 취소에 대해서는 “11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정상개최 1곳, 축소개최 2곳, 취소 6곳으로 조사됐고, 19개 면․동의 여론은 정상개최 2곳, 축소 1곳, 전면 미개최 13곳, 3곳은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시민의 날 추진위원회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나와 추진위원회를 열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의 날 행사는 실내나 출입통제가 가능한 한정된 공간이 아닌 거제종합운동장 등 23개 장소에서 2일간 열리기 때문에 신종 플루 예방에 한계가 있어 취소했다”면서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거제중앙 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과 관련, “414억원의 사업비로 2012년 완공예정인 이 사업은 8월 28일 기술제안서 제출업체 참가등록을 6개 업체에서 받아 현장설명을 마쳤으며, 공법심사위원회를 열어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고도처리공법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82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