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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05 08: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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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30곳을 새로 확정 발표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7지역, 부산.대구.광주 각 3지역, 인천.대전.전북.경남 각 2지역 등이며, 9개 우선 선정 지역 중에는 서울 강남구의 일부 동도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지원받는 학교 수는 총 156개교로 지역별로 평균 5.2개 교이고, 기초생활수급 학생수는 총 1만4488명이다.

새로 선정된 지역과 참여학교는 시.도교육청의 대응투자를 포함하여 향후 5년간 40억원을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 학생 1인당 지원액을 최소 157만원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1년차인 올해에는 6억원~12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지원된 예산으로 지역교육청에 프로젝트조정자가, 참여학교에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각각 1명씩 배치되고, 이 전문요원들이 지역사회의 관련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육·문화·복지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사업지역을 60개 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국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학생 21만5000 여명의 14%인 약 3만 여명이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2008년에 사업을 100개 지역으로 확대할 경우에는 지원 비율이 25%까지 늘어난다.

이번 지원에서 감남구의 일부 동도 포함됐으나 이 지역은 강남구내 다른 지역과 달리 임대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많고, 주변지역과의 격차로 인한 소외감이 상대적으로 커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는 이번 사업이 도시지역만을 대상으로 하고, 지역단위로 이뤄지는 사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는 '지역복지 거점학교 육성사업'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사업모형을 유지하되, ‘도시형’과 ‘농산어촌형’으로 나누어 학교 단위로 시행됨으로써 교육복지사업이 지역과 여건에 따라 보다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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