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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4 17: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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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서장 이태근)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에 나섰다가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 사고 등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경산·청도에서 발생한 벌, 뱀, 예초기 안전사고를 분석한 바 총 65건으로 이중 벌에 의한 사고 57건, 뱀에 의한 사고 7건, 예초기에 의한 사고 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초기 사고는 주로 칼날로 인한 돌 등 파편에 의해 눈이나 얼굴 부위가 찢기고 눈에 돌 등 파편이 튀어 실명까지 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리가 절단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초기를 이용하여 벌초 할 땐 보호 안경이나 다리와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묘지 주변 돌 등은 미리 골라내는 한편 벌집에 유의하면서 풀을 너무 짧게 베지 않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문질러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분을 물로 세척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처치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119로 신속하게 신고하여 조치받아야 한다. 또한 예초기나 낫 등에 베었을 때는 된장 같은 이물질이나 독성물질인 담뱃가루를 바르는 것을 금지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내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출혈이 심할 경우 출혈부위에 깨끗한 수건을 대고 직접 압박하여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절 성묘나 벌초 시에는 혼자 가지 말고 친지 등과 같이 가는 것이 안전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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