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I help you?(메이 아이 헬프 유)” “I want to buy comic book(아이 원투 바이 코믹 북)” 서점을 방문한 아동이 상점 아저씨에게 자신이 사고 싶은 책을 조금은 서투른 영어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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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과 미해병대 아저씨들이 함께 영어시장놀이를 하고 있는 이곳은 남구 섬안 드림스타트센터(구, 해도1동주민센터).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는 29일 방과 후 교실 참여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서시장놀이인 ‘Summer English Market(섬머 잉글리쉬 마켓)’을 열었다.
이번 영어시장놀이에는 원어민 자원봉사자인 미 해병대 무적캠프 훈련부대 대원 10명과 영어에 능통한 지역의 자원봉사자 11명이 함께 참여해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동들은 한 학기동안 방과 후 교실 출석률과 숙제, 센터 내 정리정돈 등의 평가를 통해 발급 받은 칭찬 스티커를 활용해 모의달러로 환전도 해보고, 달러로 직접 슈퍼마켓과 문방구, 서점, 옷가게, 레스토랑 등 상점을 방문해 상황에 따라 외국인과 영어 대화를 나누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계영 여성가족과장은 “고비용으로 인해 영어마을체험에 참여할 수 없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이번 영어시장놀이 체험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불려 일으키는데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월과 8월에도 지역대학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에 다수의 아동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해 대상 아동들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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