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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8 0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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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영화 해운대의 관객 1,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박광수 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영화감독 윤제균, 배우 하지원, 이민기, 강예원,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패를 전달하고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7월 24일 영화개봉 후 33일 만에 유료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 준 공로로 윤제균 감독에게 기념패를, 영화 속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부산사람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연기한 배우 하지원, 이민기, 강예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JK필름 대표 윤제균 감독과 배우 일행은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흥행에 성공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허남식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영화 해운대는 지난해 8월 18일 크랭크인하여 11월 8일까지 총 76일간 부산에서 촬영하면서 해운대 시장, 광안대교, 남천동 폐수영장 세트 등 주요장면을 부산시, 부산영상위원회 등 관련 기관 12곳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촬영했다.

특히 광안대교 전면통제 촬영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촬영기간 중에도 허남식 시장은 대규모 촬영이 많았던 미포 현장을 방문해 해운대팀을 격려한 바 있다.

또한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해운대의 1,000만 돌파는 영화계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불황인 시기에 얻어낸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부산의 영화인들은 한국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를 계기로 지난 2006년 괴물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한국영화 시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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