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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08 22: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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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해외전시회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나선다.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2차례의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하는 한편, 해외전시회에 6차례의 사절단을 파견하여 5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올 3월에 미국 LA, 4월에 동경, 5월에 뉴욕, 9월에 오사카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 4개 한국상품전에는 중소기업은 250개사가 3,200여명의 바이어를 만나도록 함으로써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뤄낼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일본시장은 원화절상과는 대조로 엔화가 약세를 보여 중소수출업체들이 시장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도 우리나라 수입시장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여서 현지에서의 대규모 상품전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협회는 한국상품전 개최시에 한류를 활용한 아이디어상품 특별전 및 한국문화 행사를 아울러 개최함으로써 한류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상품전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 보안기기전, 홍콩 선물용품박람회 및 노르웨이 조선해양박람회 등 업종별 6개 전시회를 선정하여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기업에게는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 150여개사가 참가해 2억5천만불 이상 수출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역협회는“해외전시회 및 상품전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한 바이어 알선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중소기업들의 참가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밝혔다.

작년에 개최된 동경상품전의 경우 81개사가 참가하여 8,500만불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경기도에 소재한 D사는 유기농 건강식품을 개발해 일본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중 동경한국상품전에 출품해 일본 유수의 건강생활용품 회사인 A사와 연간 12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T사와도 10만불 상당의 난황유(계란기름)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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