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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3 0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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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어) -- 오페라 가수 조수미 씨가 이번에는 한국의 동물들을 위해 뜻 깊은 기부를 하였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 http://www.withanimal.net, 대표 임순례)의 명예이사로서 ‘카라’에서 발행하는 본격 동물보호 전문지 ‘숨’ 2집의 출판비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물론 조수미 씨의 기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에 광고 출연금 전액을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에 기부하기도 하고, 기아추방운동에도 앞장섰다. 기아로 고통 받는 타국의 어린이들, 끼니를 걸러야 하는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 나아가 이번에는 동물들을 위해서도 그녀의 진솔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것이다. 조수미씨의 이러한 모습 속에는 과연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

‘숨’ 2집 <반려동물, 그 아름답고도 오랜 우정> 편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그녀는 “사람들은 내 자식들, 내 가족, 내 친구들과 동그랗게 원형을 그리면서 살잖아요. 동그라미요. 그런 동그라미를 좀 더 크게 그려서 ‘내’가 아니라 ‘우리’, 그리고 좀 더 크게 ‘동물’들, 한 공간에서 함께 숨 쉬는 동물들까지도 사랑해 주시라는 말씀을 저는 꼭 드리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조수미 씨가 호소하는 대로, 이제 우리들은 인간의 삶을 보완 확장시켜 풍부하게 해 주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에까지 관심과 사랑의 동그라미를 확대시킬 때가 되었다. 이들과의 따뜻한 공존을 모색해갈 때, 더불어 사람들끼리의 유대 관계도 성숙해질 것이며, 분명 우리 사회의 ‘평화 온도’도 올라갈 것이다.

‘숨’ 의 편집인 효진씨는 “반려동물들과 사람들과의 관계는 쌍방향적인 것이기에, 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우리 삶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그들을 인간의 삶에 편입시킨 건 다름 아닌 우리들이기에,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노력은 우리의 도덕적인 의무이다.”라고 하면서 “조수미 씨의 기부로 출판된 ‘숨’ 2집이 아직까지 올바른 반려동물 보호정책의 정립은 물론,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식용으로 하는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표류 중인 우리 사회의 동물정책과 의식 개선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효진 씨는 “반려동물들은 이미 우리 사회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고 있기에, 서로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올바른 관계의 정립이 절실하다. 반려동물들은 인간관계의 대용품이 아니라 인간관계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색다른 유대로서 인간관계의 보완과 확장이라는 게 정설이다. 따라서 키우다 버리는 행위나 사람과 반려동물들의 유대 자체를 부인하는 개고기 식용도 모두 사라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숨’ 2집 출판 의미를 되짚었다.

‘숨’ 2집 구입은 숨 카페(cafe.naver.com/mzsoom) 혹은 전화(02-3482-0999)로도 가능하며, 컬러판 240쪽에 가격은 권당 12,000원이다(선물용으로 2권 이상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권당 10,000원씩 판매 중). 또한 2005년에 출간한 철학서 ‘개를 위한 변명’도 권당 3,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출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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