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최상복)는 대구지하철 화재의 교훈과 반성의 참 교육장으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동구 용수동 소재)에서 관내 동평초등학교 119소년단(지도교사 이한별)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1일 일일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 시민안전테마파크 오리엔테이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방학기간동안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지하철 안전전시관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타임머신을 타고 당시 화재 재현 현장을 견학하고, 아울러 지하역사 내 지하철 화재를 가상하여 전동차 내에서의 화재신고, 비상출입문 개폐방법 등을 배우고 실제 화재를 실연한 전동차 내에서 개찰구 및 통로계단을 지나 지상까지 유도등에 따라 대피상황도 체험했다.
▲ 산불예방 및 대피 영상물
그리고, 생활안전체험장에서는 풍수해, 산불, 산악사고 등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대처요령을 교육받았고, 특히 지진체험에서는 실내지진 상황이 재현된 세트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행동요령을 체득하고 실외 지진상황에서의 안전한 대피요령도 배웠다. 기타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고층에서 대피장비인 완강기 및 구조대 사용법도 배우고 체험했다.
▲ 실내 지진상황 대피체험
마지막으로 각 종 재난으로부터 안전도시 대구를 구현하기 위한 미래소방관들의 활약상을 그린 입체영상을 3D영상관에서 즐겼고, 체험종합평가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체험성적 및 체험 이수증을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동평초등학교 이한별 지도교사는 “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이번 교육과 같은 흥미가 가미된 체험교육이 보다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