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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2 12: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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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학교, 대형건물 등에 설치되어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폐기물 감량정책에 역행해 왔던 암롤박스를 철거한다.
 
시는 1차적으로 학교에 설치된 암롤박스를 8월말까지 철거한 후 9월부터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게 하고, 12월까지는 기타 대형사업장에 설치된 암롤박스도 철거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기물 배출자와 수거운반 업체와의 무분별한 위탁계약을 금지하고, 매립장반입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는 등 폐기물의 배출자 부담원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관련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

그간 대형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대부분 배출자와 수거운반 대행업체와의 위탁계약을 통하여 암롤박스 등의 용기에 배출 후 대행업체에서 매립장 반입시 수수료를 납부하고 매립하여 왔다.

이로 인해 일반 주택에 비하여 분리배출 이행이 저조하고 폐기물발생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됐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폐기물감량과 자원재활용은 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암롤박스는 분리배출 의지를 약화시키고 폐기물의 발행량을 증가시키는 폐단이 있는 만큼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대형사업장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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