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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1 0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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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어) --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수험생들은 하루하루 가중되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맘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수험기간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좋은 먹을거리로 체력을 비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식단은 물론 간식 하나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쓴다면 건강은 물론 두뇌회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피해야 할 식습관>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인스턴트식품
늦은 시간까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출출할 때 간편한 간식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밥 대신 햄버거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청량음료로 갈증을 해소하다보면 각종 식품첨가물을 과잉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숙면을 방해하는 카페인 주의
잠을 쫒으려 찾게 되는 커피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 현기증 등을 유발하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피로를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피로가 쌓이게 만들 수도 있다.

◇민감한 장을 자극하는 찬 음식
한참 예민한 수험생들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을 찾기 일쑤다. 스트레스로 인해 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를 자주 접하다 보면 반복되는 체내 열손실로 인하여 배탈, 설사가 잘 생길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질환까지 초래하여 공부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이 되는 식습관>

◇뇌를 깨우는 아침밥
전날 저녁식사 후 아침을 거르게 되면 약 15시간 이상의 공복상태가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뇌세포를 움직이는 포도당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뇌의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아침밥을 섭취하게 되면 뇌에 꼭 필요한 당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음식을 씹는 행위 자체로 뇌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먹는 것이 좋다.

◇지친 기운을 북돋는 한방차
생맥산은 지친 몸에 에너지를 보충하고 활기를 주어 여름을 잘 나게 하는 음료이다. 맥문동, 오미자, 인삼을 2:1:1의 비율로 달여 마시는데, 맥문동은 여름철 손상되기 쉬운 진액을 보충하면서 폐를 튼튼히 하고, 오미자는 피로를 풀어주고 오장육부의 기운을 도와준다. 인삼은 기운을 보충하고 몸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과 견과류
수험생의 식단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제철과일을 통해 비타민을 공급해주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기능으로 뇌의 운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견과류도 도움이 되나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기에 무리가 가니 주의해야 한다.

코편한 한의원 둔촌점 민재성 원장은 “운동량 부족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수험생들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자칫 페이스를 놓쳐버리기 쉽다. 특히 여름은 땀을 통해서 체내의 기운이 밖으로 많이 배출되는 시기로서 피로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여름을 건강하게 나지 못할 경우 환절기에 감기나 콧병에 노출되어 남은 수험생활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식단 조절을 통해 원기를 보충함으로써 가을은 물론 수능한파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미리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코편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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