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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4 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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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은 ‘검간 조정趙靖, 임진왜란을 이야기하다’ 조용중 기증 유물 특별전을 8월 4일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임진왜란 기간인 1592년부터 1597년까지 6년간 630일의 기록들이 자세하게 수록된 보물 제1003호 조정 임난기록과 보물 제1004호 조정 증손가 소장문적 15종 32점의 기증유물이 전시된다.

검간 조정(1555~1636)은 조선 선조때 주로 활약한 학자이면서 문신이다.

‘보물 제1003호 조정 임진난기록’은 조정이 임진왜란 당시에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적은 자필일기와 문견록으로 상주를 중심으로 임란 당시상황을 포함하여 서울과 지방을 오가면서 듣고 보고한 사실을 수록하고 있다.

이 기록들은 어느 임진왜란 관련 기록보다 충실하고 자세하여, 당시 사회상, 군대의 배치상황, 의병의 활동상 등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사료(史料)이다.

상주박물관은 ‘기증 유물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재를 통해 상주의 임진왜란 극복과정과 조선 중기의 우수한 유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상주박물관에는 개관이후 총 9건에 79점을 유물이 기증됐으며, 이번 기증유물 특별전을 계기로 유물의 기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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