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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동~대덕테크노밸리 도로 확장 - 지난 5월 행안부장관 약속 이행.. 1,500여 기업 물류비용 절감 혜택
  • 기사등록 2009-07-30 04: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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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전민동과 대덕테크노밸리 간 편도 1차선의 우불구불한 농로를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전민동을 잇는 1.2㎞ 구간의 2차선 도로확장 사업비 2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이 지난 5월 대전 방문 시 박성효 시장의 요청을 받고 약속한 사항으로, 당초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가 전격적으로 상향된 것이다.

대전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추경예산에 반영,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발주해 조기 완공키로 했다.

애당초 국비사업 대상이 아닌 이 사업을 위해 대전시는 올 1차 추경예산으로 20억원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전체 사업비 중 20억원이 부족해 조기개통에 난항이 예상됐었다.

이 도로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기업이 속속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통행량이 급증했으나, 농로 형태로 굴곡이 심하고 협소해 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다. 특히 인근 업체들은 물류수송 차량의 우회통행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었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연간 매출액 10조원에 달하는 인근 1,500여 업체의 물류수송원가를 상당부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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