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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대전보훈공원 현충시설로 지정 - 27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정서 받아, 호국보훈 수범도시로 각광
  • 기사등록 2009-07-28 0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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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대전 보훈공원이 정부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받았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16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원한 대전 보훈공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지난 27일 대전시청에서 권율정 대전지방보훈청장으로터 지정서를 전수 받았다.

금번에 현충시설로 지정되는 대전 보훈공원은 선화근린공원에 위치했던 舊 영렬탑을 중구 사정동 200번지 일원으로 이전, 조성한 공원으로 규모는 37,054㎡로 영렬탑과 1,711위패를 모신 위패봉안소, 월남참전기념비, 월남참전용사 각인비, 6.25전쟁기념비와 6.25참전용사각인비, 전시관, 전장 7인상, 기억의 벽, 수호상 등과 3,000그루 이상의 경관 조경 조성됐다.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법률에 의해 시설의 보수비, 보호시설 설치비, 보훈공원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비로 보조 받을 수 있어 2010년에는 해병대상 설치비와 시설 보강에 소요되는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조국을 위해 숨져간 호국영령의 거룩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신성한 역사공간인 보훈공원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성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전시에서는 주변의 사정공원, 오-월드, 뿌리공원 등과 연계하여 전국의 많은 보훈가족들과 시민들이 찾아오는 호국보훈의 수범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ㆍ조형물ㆍ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서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해서 지정되며 대전지역에는 대전보훈공원을 포함해 김태원 선생 어록비 등 11개소의 현충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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