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국 정원박람회 벤치마킹 일행의 3일차 방문지는 2011년 국제 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서안.

서안은 인구 810만명에 10,108㎢의 면적을 가진 중국의 특대도시로 하이테크,항공,우주산업과 현대적인 금융, 통신발달은 물론 지난해 3천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3,100년의 도시 역사를 지닌 서안은 가는 곳곳마다 전통문화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으며, 2011년 정원박람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순천시와 마찬가지로 AIPH 승인을 받아 개최하는 서안 박람회는 2007년 승인을 받아 2010년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현재 박람회장 조성 공정율은 60%이다.

서안박람회장은 박하라는 강가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시의 박람회장 주변 환경과 여건이 유사하며 조성면적이 418ha로 정원은 둥근원을 중심으로 중국 각 성의 정원, 산시성 정원, 기업정원 등을 유치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또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이미 개최한 곤명, 심양지역 박람회 전문가를 초청 자문을 받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같은 AIPH 회원국으로서 2011년 순천시가 서안박람회에 참가할 경우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하여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이번 방문이 단순히 벤치마킹에 그치지 않고 해외 정원 유치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등 의미있는 국외연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