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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익는 7월 제6회 이육사문학축전 시작 되다. - 문학관이 주관 맡아 처음 열리는 행사, 지역민들 기대 커
  • 기사등록 2009-07-27 2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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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아름다운 미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테마로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고자 제6회 이육사문학축전을 7월 25일부터 27일 까지 3일간 개최하는 가운데 개회식을 25일 오후 5시 이육사문학관에서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유석우 안동시의장, 김지권 안동보훈지청장,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최유근 이사장, 이육사 문학관 조영일 관장, 육사의 따님이신 이옥비 여사, 안동문화원 김준식 원장, 한국예총 안동지부 김재근 지부장, 이재갑 시의원 외 의원들 등 1백여명이 참석해 개회식을 참관했다.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 가운데 1부 식전행사에서는 ‘참넋’ 풍물패가 하늘과 땅의 울림인 사물놀이로 판을 열고, 터 닦음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야의 장엄한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대북 공연이 이어졌다.

2부는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최유근 이사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김휘동 안동시장의 환영사, 김지권 안동보훈지청장의 축사, 손병희 교수의 육사연보를 끝으로 의식행사를 마쳤으며, 3부 개막공연은 25인조 칸타빌레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대금연주에 임성국, 소프라노 조한순, 테너 권오규, 초청가수엔 조은비가 출연하여 노래를 했다.

한편 이번 축전의 주최는 지역문인 6개 단체가 직접 참여를 하고, 이육사문학관이 주관을 하며, 안동시와 안동보훈지청이 후원을 맡는다.

첫째 날 25일은 "제1회 청포도 생태 어린이 사생대회"가 오전 10시 문학관 경내에서 열렸고, 개회식에 이어 저녁 8시에는 독립영화 "아름다운 게토"를 상영했으며, 두 번째 날 26일 오후 4시에는 육사 수필 ‘계절의 오행’ 낭독회를 열고, 오후 5시 천양희 시인의 문학강연과 저녁8시 안동대 극단 [바•보]가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공연하며, 문학관 회원을 중심으로 한 "절정 시화전"을 청포도 공원에서 전시한다.

이육사문학캠프는 25일 오후2시부터 2박3일간 도산청소년수련원에서 문학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또한 젊은 문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박형준 시인, 유홍준 시인, 천수호 시인, 서영처 시인, 주병율 시인, 김혜정 소설가가 참여하여 젊은 문인들이 바라보는 이육사의 문학세계에 대해 축전 참가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해 12월부터 안동시에서 운영하던 이육사문학관을 (사)이육사추모사업회가 민간 위탁 운영을 맡은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그동안 문학관 관람객 수가 50%이상 늘어나고 매달 단체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어 문학관이 지역의 문화관광 컨텐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축전은 문학관이 주관을 맡아 처음 열리는 행사이므로 지역민들 또한 기대가 크지만 지역 문학축전을 벗어나 전국적인 축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지역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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