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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1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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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서도서관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주일씩 2기로 나누어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사랑방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위한 엄마와 함께 배우는 공부방을 운영한다.

엄마와 함께 배우는 공부방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문화․환경의 차이로 한국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녀들 또한 주위의 편견과 기초학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방학기간 중 학습능력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기수별 주 4회에 걸쳐 동화구연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란 주제로 한글교육 및 한국의 문화 ․ 예절을 배우는 시간과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법 등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교육 마지막날인 다음달 7일에는 엄마와 함께 배우는 공부방 1 ․ 2기 수강생 20여 가정이 모두 모여 신당동 석장승,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 한학촌,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월곡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수강희망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결혼이민여성으로 이달 24일까지 선착순 20여가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는 달서구립성서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김기언 성서구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 또한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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