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7-21 01:28:37
기사수정
(뉴스와이어)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로 인해 분주해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평소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눅눅해진 집안 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다.

사람이 평소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30~40%이지만 장마철은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가면서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작용하며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유발한다. 곰팡이와 세균들도 활동을 왕성하게 해, 식중독이나 피부병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쉬운 계절이므로 다음 수칙을 준수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냉방보다는 환기
하루 종일 꽁꽁 창문을 닫은 채 냉방만 하다보면 실내 공기는 오염되고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냉방 시에는 찬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피하고 실내외의 온도차는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한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를 해주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방법은 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빨아들이거나, 때가 심하게 끼어있을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깨끗이 씻은 후 말려주면 된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집먼지 진드기의 공기 중 농도도 떨어지므로 최소 하루 3번 30분씩 환기를 시켜준다.

2.실내에서도 간단한 운동을
같은 환경에서도 특정한 사람만 알레르기 비염 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원인 물질에 대한 반응의 차이다. 잦은 감기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민감해진 코 점막을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등이 자극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유발하게 된다. 장마철에 비를 피해 실내에서만 지내게 될 경우 운동량이 감소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실내에서라도 간단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3.섬유제품은 햇볕에 소독
습기를 머금은 침구나 천으로 된 소파 등은 집먼지 진드기가 살기 가장 좋은 환경이다. 이렇게 눅눅해진 섬유제품은 햇볕이 나는 날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한 보름에 한번씩, 빛이 강한 오후 2~4시경에 30분 이상 햇볕을 쪼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두 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 시 실내 난방을 해 놓는 것도 침실의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난방 시 창문은 열어 놓고 창 쪽을 향하게 선풍기를 틀어 주면 된다.

4.적절한 가전제품의 사용
눅눅해진 집안 공기 때문에 일시적인 난방이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원한다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제거된 물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기는 일반 청소기를 사용할 경우 배출구를 통해 오히려 미세먼지가 분출될 수 있으므로 헤파(Hepa)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야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한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제거할 수 있다.

코편한 한의원 평촌점 남봉수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주의가 소홀하기 쉬우나,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일수록 예방차원으로 미리 다스리는 것이 좋다. 치료에 있어서는 천연생약추출물을 사용한 한방 연고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탕약처방을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코편한한의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60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