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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 아카데미 수료식!! - 역사에 묻혀 있던 경북 여성인물 발굴, 알리기 위해..
  • 기사등록 2009-07-20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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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 안동시가 후원한 ‘제2기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 아카데미’가 20일 오후 3시30분 안동민속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한재숙 원장 등 수료생들과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수료식은 장계향 선생의 삶과 역사에 관한 공부모임인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 아카데미’는 경북도가 역사 속에 묻혀 있던 경북의 여성 인물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한 강좌로 제1기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2차례씩 이뤄 졌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3월 9일부터 7월 20까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총 10회에 걸쳐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개최 되었던 바 그 수료식이 금일(20일) 이루어진 것이다.

장계향 선생은 400여년 전 안동에서 태어나 영남 학풍의 학문적 환경에서 학자, 예술가, 여성과학자, 가정경영자, 사회복지실천가로 한 생애를 보낸 이로 현대 여성들의 진정한 표본으로 추앙되고 있다.

안동 장씨는 안동 서후면 금계리에서 1598년에 성리학자 경당 장흥효의 무남독녀 외딸로 태어나 19세에 석계 이시명에게 출가, 거유 ‘갈암 이현일’의 모친으로 유명하며, 대학자인 부친 아래에서 여성들이 배우지 않던 수준 높은 학문들을 배우며 성장, 10세 때 쓴 시집에 이미 주류였던 성리학의 사상이 흐르고 있었고 글씨와 그림에 능하여 신사임당과 어깨를 견주는 조선시대 최고의 여성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문화관광부에 의해 이달(1999년 11월)의 문화인물로 지정되어 관련학계에 널리 재조명 되었으며, 이문열의 소설 ‘선택’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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